(9/22 ~ 23) 평택 진위천 출조 !!!

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320x100

강원도 오색으로 가족여행 후,

경기도 포천으로 친구들과 편션여행 후,

경기도 평택 진위천으로 구정이와 낚시여행을 떠났다.

ㅋㅋㅋㅋㅋ 

 

약 78km 의 목적지...

 

시원스레 쏘면서 내리 달려 도착한 가나 낚시방.

이 곳 사장님께서 뽀인트로 안내 해주셨다. 

 

평택 진위천의 조항정보를 알려주신다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나 낚시방.

 

가나 낚시방에서 간단히 채비를 한뒤,

낚시방 사장님과 함께 뽀인트로 이동 ~ !!!

 

뽀인트로 이동하는 길 ~ 달이.. 참.. 밝다.. ㅎㅎ

 

진위천을 알리는 표지판 !

 

몇분(?) 정도 이동하여 진위천에 다달았고,

차를 세워두고 약 50미터를 걸어 들어가니 낚시할 곳들이 듬성듬성 보였다.

낚시방 사장님 추천으로 자리를 잡고 월간붕어를 꿈꾸며 셋팅 ~ !!!

 

첫 뽀인트의 전경 ~ 껌껌해서는 뭐.. 잘 안보인다능 ^^;; ㅋㅋ

 

셋팅을 완료하고.. 물을 뜨기 개 빡셔서는..

거의 생쑈를 하다시피 물을 반바가지 정도 푼 후 떡밥을 개고, 낚시 고고슁 ~ !!!

수심이 약 3~4m 나와서 찌맞춤으로 시간을 엄청 보내고..

유속도 나름 신경이 쓰여 편납을 달고..

밑걸림도 심심치않게 있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여튼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하던 중!

 

 

진위천 첫 뽀인트 셋팅 ~ !!!

 

얼마가 지났던가..

휘릭 ~ !!! 소리와 함께 구정이의 짧은대에서 구정이 긴 대와 나의 낚시대까지 아주 그냥 건드려대며 올라온 손바닥만한 힘좋은 붕어.

" 왓 붕 ~ !!! "

 

구정이 말로는 수심이 깊어 끌어오는 손맛이 기가 막힌단다.

 

(좌측) 자세히 보면 캐미가 보여요 ~ ㅋㅋ// (우측) 낚시대 다 건드리고 올라온 붕어. " 왓 붕 ~ !!! "

 

개시는 구정이가 했으나,

산만한 분위기와 생각보다 적은 입질로 인해 우리는 이동을 결정했다.

주변을 둘러보고는 KTX가 다니는 다리 밑으로 고고슁 ~ !!!

 

 

KTX가 다니는 다리 밑 포인트.

 

이 곳 뽀인트는..

유속이 상당히 심했다.

수심도 첫 뽀인트보다는 50전정도 차이나지만 깊은 편이였다.

낚시방 사장님 얘기로는 이 쪽이 잘 안나온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보여주자는 화이팅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새벽 3시가 넘어 갈 무렵 구정이는 피곤을 이기지 못해 차에가서 잠시 눈을 붙였고,

광석이형의 노래를 들으며 나홀로 낚시모드.

 

슬슬 나 역시 졸음이 찾아 왔으나,

새벽 4시즈음 낚시방 사장님이 6수 하셨다며, 퇴조하신다며 찾아 오셨다.

소리없이 오신덕분에 개 무서웠다. ㅋㅋㅋㅋㅋ

속으로 살짝 욕이 나왔었으니.. ㅋㅋㅋㅋㅋ

 

그때까지 꽤 손맛을 줬지만 놓친 붕어와 손바닥만한 붕어 한마리를 잡은 상태였기에

잠이 홀라당 깬 난 집중모드로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새벽 4시반부터 5시반 이 시간때에 무섭도록 입질이 왔고,

정신없이 붕어와 잉어를 낚아 올렸다.

 

구정이를 해뜰녘에 깨워서 재미보게 하려고 집어를 나름 충실히 해논 덕인지 꽤나 손맛을 보다보니 어느새 슬슬 주위가 밝아졌고,

 

부랴부랴 구정이를 깨웠지만..

이미 방전 제대로 된 구정이는 일어나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새벽에 집어해논게 아쉬워 혼자라도 조금만 더 낚시를 하려했으나..

유속이 반대로 생기면서 다리 기둥쪽은 회오리가 형성이 되고, 아주 낚시하기 뭐 같아졌다.

시불시불 거리며 퇴조준비 ~ !!! ㅋㅋㅋㅋㅋ

 

회오리같은 유속이 생긴 다리 기둥밑.

 

퇴조준비때 한컷 !!! 경치를 보라 ~ 아 ~ 귿 좝 ~ ㅎㅎ

 

진위천이 이런곳이 였군.. 밤에 도착해서 몰랐었음.. ㅋㅋ

 

방전된 구정이의 낚시대까지 모두 걷고, 짐을 하나 하나 차까지 올려놓고는 구정이를 깨웠다.

눈에서 레이져가 나가고 있는 구정이. ㅎㅎ

어망에 잡아논 고기를 가져갈까 싶었는데, 이쁜 붕어가 몇마리 없어 그냥 방생.

 

그럭저럭.. 손맛은 보았지만.. 뭔가 2% 부족한..

 

이로써 평택 진위천 출조를 마무리하고,

인근 함바집에서 가볍게 식사를 한뒤 집으로 이동했다.

 

평택 진위천.. 78km의 거리를 달려 도착한 곳.

투자대비 본전은 못 뽑은 듯한 출조였던 듯 싶다.

구정이는 다시 한번은 더 찾아 올 곳은 된다고 했지만,

난 왠지 저주의 영정도가 떠올랐던건 왜일까? ㅋㅋㅋㅋㅋ

 

아주 추석 명절때부터,

구정이는 구정이대로 난 나대로 빡시게 놀러다녔어서 인지.. 오랜만에 시체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겐 마지막 가붕이 있다는 구정이.

좋아 !!! 마지막 가붕을 노리는거야 !!! ㅋㅋㅋ

 

" 월간, 월간, 월간 붕어!!! "

" 왓 붕 !!! "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