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왜 자꾸 네가 보고 싶을까 #왜 자꾸 보고싶을까 #박지헌

왜 자꾸 보고싶을까

 

오늘도 복잡한 머릿속에 잠이 오질 않아
매일 우울증에 걸린 어린애가 돼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가야 할까 (where are you)
난 길을 잃어버렸는데
슬픈 기억들이 나를 괴롭혀

왜 자꾸 보고 싶을까
왜 그리운 걸까
왜 외로운 걸까 매일
왜 눈물이 날까

우리 행복했잖아
안 오는 걸 아는데
안 오는 걸 아는데
왜 자꾸 왜 자꾸

네가 보고 싶을까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가야 할까 (where are you)
난 길을 잃어버렸는데
혼자 바보처럼 서성이다가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지는
잊을 수가 없어 계속 맴도는
그 표정과 입술과 향기

왜 자꾸 보고 싶을까
왜 그리운 걸까
왜 외로운 걸까 매일
왜 눈물이 날까

우리 행복했잖아
안 오는 걸 아는데
안 오는 걸 아는데
왜 자꾸 왜 자꾸

네가 보고 싶을까

사진 속 우리 모습을 보다가
사무쳐 오는 기억 추억이
녹아내려 흐려져버려

왜 자꾸 보고 싶을까

추억은 먼지가 되어
또 바람이 되어
또 아픔이 되어 날려
또 가시가 되어

아린 독약이 되어
나를 죽게 하는데
나를 죽게 하는데
왜 자꾸 왜 자꾸

그때가 생각이 날까
왜 그리운 걸까
왜 외로운 걸까 매일
왜 눈물이 날까

너무 행복했잖아
이젠 나도 지울게
애써 다짐하지만
왜 자꾸 왜 자꾸

네가 보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