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14Q.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 A. ‘엄니가 손주 보면서 환하게 웃던 날.’더보기체감상 눈 한 번 깜빡이면 1년이 지나버리는 것만 같다.쳇바퀴 도는 듯한 그저 그렇게 그렇고 그런 나날들의 연속이라서 일까? 그렇다 보니 굳이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가는 게 뭔 의미가 있겠냐마는그래도 뭐 한 번쯤 갈 수 있다면..하나뿐인 조카 녀석의 재롱이랑 엄니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나 한 번 더 보고 싶다. 아마도 그랬던 때가.. 내 생일날이었던 거 같기도? 풉.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14’

FRI 13Q.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 A. ‘너를 그리워하는 일.’더보기그리고 그런 널 떠나보낸 나를 원망하는 일.사실상 이 일은 끝내지 않았다기보단 끝낼 수 없는 일에 가깝다.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13’

THU 12Q.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 A. ‘상상 그 이상의 허약 체질.’더보기쇼윈도에 비춰지는 내 모습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그러나 등산로 입구 즈음에 자리하고 있는 화장실 거울과동네 헬스장 통 창문으로 비춰지는 내 모습에서는 알 수 있는 것. 병약한 건 쉽게 눈에 띄지만,허약한 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내가 허약하다 생각하는 그 생각보다 훨씬 더한 허약한 체질이었다.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