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4Q.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 A. ‘올해도 숨 붙이고 잘 살아낸 것.’더보기남에겐 절대 폐 끼치지 않고,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직하게 살지만,가족에겐 민폐인 듯 민폐 아닌 민폐 같은 나.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4’
TUE 3Q.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 A. ‘위시리스트가 뭐 하자는 건데?’더보기나름 일찍이 물욕의 허망함을 깨달아서 일까?생각해 보면 살면서 위시리스트란 게 있던 적이 있었나 싶다. 가령 위시리스트가 있었다 할지라도쉽사리 가질 수 있는 걸 넣지 않았을 것이다.고작 돈 따위로 살 수 있는 건 뻔하니까..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3’
MON 2Q.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A. ‘몸뚱아리에 이상 징후가 생겨날 때.’더보기건강과 이별하고 있음을 명확히 느끼게 되는 계기가 있다.이건 사람과의 이별 또는 사랑과의 이별하고는 뭔가 차원이 다르다.고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 하는 건 너무나 가벼운 표현이다. 진짜 X발 X나 힘들었던 순간이라 해도 한참은 모자란 듯한..이를테면 짙고 짙은 상실감 같은. ● 연말결산 캘린더‘202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