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11_내 생각 열한 번째
ㆍTISTOᖇY/#오블완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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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주제로 한 한국 영화 「식객」의 명대사 중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라는 대사가 있다.
솔직히 나는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일정 부분 공감할 수 없는 대사였다.
이유인즉슨,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친구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음식을 먹어보고는
이런 걸 보고 맛있는 음식이라 하는구나! 하고 깨달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의 음식이 세상 최고인 줄 알고 살았던 19년의 삶이
소소한 반찬 한 입만으로도 무너져버리기 충분했던 친구 어머니의 음식.
그때의 그 한 끼 식사로 인해 맛있는 음식의 기준이 달라졌더랬다.
그런고로,
양심상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에서 -1을 해야 한다고 본다.
한데,
‘맛을 느끼는 건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라고 하죠. 가슴을 적시는 맛.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는 또 다른 명대사도 있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의 음식에는 확실히 가슴을 적시는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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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가슴을 적시는 맛이라 해도 소름 끼칠 정도로 맛은 없다.
● 내 생각 열한 번째)
‘엄마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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