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번개 출조 !!! 파주 교하강 ~ !!!

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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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똥신이 강림하셔서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중 구정이의 연락을 받았다.

아주 자연스러운 " 라잇나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리액션 " 리얼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불광역이란다.. ㅎㅎ

 

10분의 여유.. 잽싸게 대충 모자를 눌러쓰고 그대로 고고슁 ~ !!!

짬낚시 분위기라 간단 채비로 3.0대 한대와 받침대, 의자만을 챙겼다.

 

목적지는 파주 장월수로 ~

몇일전 나름 짧은시간에 빅재미를 선사해준 곳이기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월수로 ~ 뭐.. 깜깜하니.. ㅋㅋ

 

아.. 유속이 심하고..

 

무엇보다 물을 너무 빼버려서.. 쒯 더 뻑 !!!

 

곧장 구정이는 파주 교하강으로 목적지를 변경했고,

다시 부푼 마음으로 이동했다.

 

오 ~ 파주 교하강이 공릉천 줄기였나보네..

 

역시나 강태공들은 이미 낚시를 하고 있었다.

예전에 자리 잡았던 반대쪽 지역으로 뽀인트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던 중

나름 최고의 뽀인트를 발견!

셋팅을 끝냈으나.. 젠장.. 수심이 쒯 더 뻑!!! ㅋㅋㅋ

 

처음 수심 얇은 뽀인트.. 쒯 더 뻑 !!! ㅋㅋ

 

다행히 구정이가 근처 수심 괜찮은 뽀인트를 물색했고,

다시 이동하여 잽싸게 셋팅 !!!

 

좌 구정, 우 나 ~ 스승의 의자.. 제자의 의자.. ㅅㅂ.. ㅋㅋㅋ

 

부지런 모드 들어간 구정이의 뒷태 !!!

 

오늘의 미끼는..

렁지와 딸기맛 글루텐, 아쿠아텍과 한강떡밥 !!!

 

다행히 짜잘한 입질이 있었으나, 민물게의 입질 같다는 구정이..

흠.. 민물게가 9월부터 나타난다는데.. ㅋㅋ

 

먼저, 개시는 나의 새끼 손가락만한 피래미..

나름 입질을 받던 터라, 구정이의 2.5대를 빌려 한대 더 폈다.

너무 간단채비로 출조 한것이 아쉬웠다.

 

짧은대에서 붕어는 아닌 "?"를 또 낚고.. ㅋㅋ

스승도 그 "?"를 낚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낚시를 즐겼다.

 

그러다..

 

구정이의 손바닥만한 붕어 ~ " 왓 붕 !!! "

 

요새 부진한 조항 탓인지.. 엄청 반가운 녀석 !!! " 왓 붕 !!! "

 

그 이후로..

탄력받은 구정이는 원, 투, 쓰리 까지 !!! ㅋㅋ

두번째로는 잉어가 ~ "왓 잉 !!! " ㅎㅎ

 

요넘이 잉어 ~ 와우 !!! " 왓 잉 ~ !!! "

 

이런 폭풍 입질 분위기에 나의 3.0대 찌가 아주 점잖게 쭈욱 올렸고..

타이밍 좋게 챗지만.. 아쉽게 허당.. ㅠ

이 점젆은 찌올림에 흥분한 난..

그 이후 밥 떨어트리는 스윙에.. 짧은 대와의 줄 걸림에.. 바늘 꼬임에..

아주 아마추어티를 팍팍 내며..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쳤고.. ㅠ,.ㅜ 싀벌렐레..

 

여세를 몰아 구정이는 또다시 원, 투, 쓰리 ~

마지막 세번째는 " 왓 붕 ~ !!! "

낚시대를 끌고 갈 기세를 보인 붕어였다. 하마터면 조옷될 뻔한 .. ㅋㅋ

 

뭐고.. 카톡으로 똑같은 사진을 2개 보냈구만? ㅋㅋ

여튼 힘 좋게 낚시대 살포시 끌어갔던 붕어 ~ !!!

 

 

크 ~ 달이 밝게 떠있을땐 잔챙이들이 낚아지더니,

달이 숨고나니 씨알이 있는 고기들이 그리고 입질자체가 달랐다.

해뜰녘 낚시까지 했으면, 대물들 꽤나 낚겠다 싶었다.

하지만 낼 뽁스바겐 시집 보낼 스케쥴이 있기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퇴조 준비를 했다.

 

조만간 파주 교하강 ... 기다려라... " 느낌 아니까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 김해에 내려가 있는 양어장 스승 손수호 조사!

서울 올라오면 짬 낚시라도 같이 출조하자고 ~ !!! 인제 낚시 할수있는 계절도 얼마 안남았다규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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