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 22) 무늬만 낚시 ??? 포천 여행 ~ !!!

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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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족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수호와 여비는 팬션 여행을 기획하고 있었다.

나의 계획은 나혜가 아직 어리기에 제수씨께 양해를 구하고는 수호를 잠시 빌려 구정이와 셋이 낚시를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천하의 손수호 ... 또 일을 크게 만들었다... ㅋㅋㅋ

당일 팬션 알아보고 예약까지.. 역시 손수호..

 

가족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니 수호집에 모여서 회의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러나 너무 피곤했던 난 아침시간에 수호집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시간에 맞춰 수호네 갔지만 짐 챙기랴 애기들 챙기랴 ...

이제 애기들 때문에 어디 놀러갈땐 제법 일찌기 준비해야겠구나 싶었다.

 

가는 길에 의정부 이마트에 들려 장을보고,

1+1 , 빅세일 한다는 낚시방도 들려 낚시채비도 하고,

그렇게 포천에 있는 ' 호수가의 아침 ' 이란 팬션에 도착을 했다.

 

이 곳 마당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냥... 참... 좋았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짐을 풀고, 음식 단도리를 시작했고,

우리가 장을 볼때 출발한 기드온 가족도 짐을 풀고있으니 도착했다.

 

조금의 먹거리를 먹고, 휴식을 취하던 중 수호가 낚시터에 가보자고 했고,

드온이와 수호랑 걸어서 5분이라는 ' 금주 낚시터 ' 로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무슨 5분.. 닝기미 쓰벌렐레..

 

드온이와 수호. 은근 체형이 닮아가는 두 녀석. ㅋㅋㅋ

 

 

요새 이 지역 조항이 무척 안좋다는 낚시방 사장님의 말.

ㅋㅋㅋㅋㅋ

입어료가 3만원인 금주 낚시터.

주변 경관은 기가 막혔지만, 녹조현상이 좀 걸렸다.

 

입어료 3만원 ' 금주 낚시터 ' 좌대

 

크 ~ 주변경치가 ~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 "

 

뽀인트를 찾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ㅋㅋ

그럭저럭 할만한 뽀인트를 봐두고서 숙소로 걸어 올라갔다.

힘들었다... 5분은 닝기미... ㅎㅎ

 

 

뭔가 사진의 느낌을 아는 기돈. 설정 한컷 ! ㅋㅋ 

 

드온이가 찍어준 사진 ~ 느낌 아니까 ~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녁 준비를 했고,

밖에서 수호의 고기 단도리와 안에서 나의 주방 단도리를 시작으로 저녁 준비를 했지만..

고문관 숯을 만나는 바람에.. 고기가 너무 안 구워져서는.. ㅋㅋ

우여곡절 끝에 맛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으며 술도 한잔 들이키니.. 낚시하러 가기도 귀찮고.. 조항도 별로라는데 입어료 3만원 내고 하기에도 쫌 껄쩍찌근하고..

 

그냥 여비와 팬션 마당에서 술한잔 하려고 셋팅을 하고는 술이나 먹자 모드로 ~ ㅎㅎ

 

마당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낼 선약이 있던 드온이 식구가 떠나고, 우리는 댄싱9을 시청하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엔 닭볶음탕과 차돌박이 야채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한뒤 체크아웃 시간에 칼같이 맞춰 퇴실을 했다.

 

항상 날 생각해주는 친구들.

항상 날 챙겨주시는 제수씨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 생유 베리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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