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회심의 과림 저수지 출조 ~ !!!

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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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승이 제수씨께 허락을 받았지만?

쭈니TV 사러온 고문관(?) 때문에 살포시 늦게 출발도 했고..

효은이도 상태가 메롱이라해서..

가까운 곳으로 출조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은! 시흥의 과림 저수지!

 

족발 드라이빙을 하며, 나름 살포시 이동했다 ㅋㅋㅋ

 

과.. 림.. 저.. 수.. 지..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일딴 가볍게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면서 포인트를 탐색했다.

저수지 끝자락 부분에 꽂힌 구정이는 촉이 왔다하였고 ~

 

일딴 믿고 셋팅 고고 슁 ~ !!!

 

(좌측) 나의 포인트.

(우측) 이구정 스승의 포인트.

내 좌대 옆.. 붕어의 시체가.. 좋은 징조일런지 어떨런지.. ㅋㅋㅋ

 

과림 저수지는 입어료가 있다.

작년에는 1인 1만원이였으나, 입어료가 인상 되어버렸다.. ㅠ,.ㅜ

아흑.. 난 정신연령은 성인이 아닌데.. ㅋㅋㅋ

 

입어료 인상 안내문.

 

이 곳은 화끈하진 않아도 입질스러운 찌움직임이 있어놔서,

그럭저럭 긴장감을 유지한채 낚시를 즐길수 있었으나..

그래서인지 피로도가..

컨디숀이 바닥이라면.. 니주구리 쓉빠빠일뜻.. ㅋㅋㅋ

 

역시 개시는 구정이가 끊었다.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잉어 한수를 해서는 어망에 넣어논 것이다.

맘이 급해진 난 ... ㅋㅋ

그러다 나도 한수! 손맛은 그닥이였지만.. 때깔좋은 붕어였다.

 

과림지 첫 붕어 ~ 약 20전 정도??? 때깔좋은 붕어 ~ ^0^

 

스승이 찍어준 한컷!

 

일딴 한수를 했어서인지,

살짝 흥분한 나는 낚시대를 한대 더 펴기에 이르렀고..

손맛을 꼭 보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보이는가? 저 빨간 전자 캐미가? 쿠쿠쿠쿠쿠

 

그때 스승의 힘겨운 챔질이!!!!!

월척의 느낌이였으나.. 아쉽게도.. 메기였다. ㅋㅋ

그러나 엘보가 빠질뜻한 손맛에 구정이는 연신 이야~! 이야~! 했다. ㅋㅋ

 

문제의 힘좋은 메기.. 근데.. 사진이.. ㅋㅋㅋ 메기 맞슴다!

 

그렇게 몇수씩 낚시를 하던 와중이였다.

떡밥을 갈아주려던 구정이에게 ' 세상에 이런일이 ' 일어났다.

그것은...

민물새우를 낚은 것이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는가? 저것은 끼운게 아니야 ~ 낚은 거야 ~ ㅋㅋㅋㅋㅋ

 

그렇게 민물새우를 낚은 구정이는 기절할거 같다며 눈을 붙이러 갔고,

나홀로 세월을 낚기 시작했다.

입질도 휑~ 하니 줄어들었고..

광석이형의 음성을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으로 세월을 낚다보니 어느덧 새볔에 찾아왔다.

 

크 ~ 광석이형의 '혼자남은 밤' 노래를 들으며 한컷!!!

 

해뜰녘까지 잔챙이급 2수를 낚은 나는..

비가오려 했는지 급 쌀쌀해진 날씨를 버티면서 낚시를 했고,

구정이를 깨워야할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해뜰녘의 ' 과림 저수지 ' 전경 ~ ^0^

 

그러나,

 

뚝 뚝 뚝 ...

떨어지는 빗방울..

 

아차싶어 구정이 낚시대부터 접기시작했고..

내 낚시대까지 딱 접으니..

 

비가 그쳤다 ,,,,,

아흑.....

 

과림저수지에서의 조과... 그닥 맘에 들진않는 성과였다.

 

퇴조준비를 한김에 자고있는 구정이를 깨워 Come Back Home을 했다.

날밤 꼬박 세월을 낚았으나..

붕어 면상은 보았으나, 손맛은 보지 못한 아쉬운 출조였다..

 

하지만..

 

우리에겐 붕어A.P.T 입주권이 있잖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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