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태원형님과 해지 낚시터 출조!

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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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오전.. 태원형님께서 하루 휴무라고 연락이 왔다.

 

" 낚시 하러 갈까나? "

무료하던 찰나에 형님께 바로 답장을 했다.

" 네 형님! 12시쯤 출발하시죠. "

 

형님을 만나 송추IC쪽 양어장에 가보려 했으나,

그냥 해지 낚시터로 이동했다.

 해지낚시터 주차장 전용 내자리. ㅎㅎ

 

대물토로 가려했던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붕어토로 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붕어토에는 햇빛가리대가 설치되어있어서.. ㅋㅋㅋ

 

여느때와 같이 입어료를 내며, 아쿠아텍과 딸기맛 글루텐을 사려던 찰나..

사장님이 오늘은 바닐라맛 글루텐을 써보란다.

사장님의 권유로 아쿠아텍과 바닐라맛 글루텐을 채비하고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고, 한동안 낚시를 하던 찰나에..

형님이 햇빛이 따갑다고 자리를 옮기자는 말씀을 하셨다.

한마리 잡고, 입질이 슬렁 슬렁 오고있던 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옮기기로 했다!

  

 

에피소드의 시작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자리를 옮긴 후, 바로 옆 아저씨는 던지면 잡고, 던지면 잡는것이 아닌가?

진정 강태공이였다..

 

강태공 아저씨가 쓰시던 장비와 떡밥. 희안한 떡밥이 있었다. 뭘까???

 

 

형님과 난 입질도 없고.. 슬슬 오기가 생겼다.

그때 형님의 말씀..

" 밥을 바꿔보자. " ㅋㅋㅋㅋㅋ

 

어쩔수없이 최후의 필살기 ' 딸기맛 글루텐 '을 사가지고 왔다. ㅎㅎ

그래도 강태공 아저씨의 포스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손맛을 보고..

저녁식사는 매점에서 뷔페식단으로 사먹은 후..

해가 질 무렵쯤 마무리를 했다.

 

아직도 그것이 궁금하다.

강태공 아저씨의 떡밥은 뭐였을까???

 

참!!!

무엇보다 쇼킹한 것은.. 이날.. 욱환이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약 10분?? 엄청 까였다..

떡밥 개는 것부터 다시 배우고 오라느니..

그래.. 내가.. 꼭.. 나대지에서.. 월척을.. 잡고 만다..

 

이 치욕스러움을 꼭 갚아주리라..

쉬봉생 고욱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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