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오늘은 토요일.
기돈 아들의 돌잔치가 있던 날.
여비네와 준수네는 수호네서 술한잔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덜덜이 와이퍼 값도 줄겸,
요새 개도 안걸리는 감기와 터져버린 일복에 정신 몽롱한 구정이에게 으쌰 으쌰 홧팅 홧팅도 할겸,
구정이 가게로 갔다가, 구정와 함께 수호네로 갈까했지만...
짬낚시를 가게 되었닼ㅋㅋㅋㅋ
일딴 토요일의 매너 ~ 8시 다 될즈음 로또사기 미션을 클리어 하고 ~ ㅎㅎ
서로간에 피곤한 이유로 가까운 곳으로 가자해서는
최근에 탐사했었던 구퐈발역 인근 아퐈트 단지 내 소류지 느낌이 나던 그 곳으로 향했다.
구정이는 배가 고팠는지 가게에서 챙긴 통통한 미쉘이와 ' 情 ' 이와 김밥을 폭풍 흡입을 했곸ㅋㅋㅋㅋ
가는길에 수호와 통화하여 부르려 했지만. 노노노노노 베리 타이어드하다는 수호.
수호야. 너 이러다가 나한테 낚시 배워야 할때가 올거 같은데??? ㅋㅋㅋ
사이즈에 비해 나름 민물 스멜도 풍기고 ~ 은근 느낌 괜찮은 곳이다.
도착한 우리는 이곳 저곳을 한번 둘러봤고,
먼저 낚시를 하시는 어르신께 이것 저것 여쭤보며, 이 곳에 대해 간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구정이의 초이스로 살포시 어둡고, 조용한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좌측) 세팅중인 스승 구정이. /// (우측) 내 자 뤼 ~ ㅋㅋㅋ
받침틀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하여 초장부터 찝찝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땅에다 받침대를 뽝! 끄읏 ~ ㅋㅋㅋ
이 곳은 수심이 대단했다.
약 3미터정도??? 2.5대는 초립대까지 올려도 찌를 맞출수 없을뜻 했다.
요새 낚시도구 정비를 구정이나 나나 영 관리를 못해서는..
구정이는 낚시대를 보수해가며, 현지 적응하느라 바빳고 ㅋㅋㅋ
난 그나마 쌍 3.0대가 이상이 없어 낚시를 시작했다.
분위기는 나름 믿음이 있는 삘이였지만.. 아쉽게도 입질은 믿음이 없었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저렴한 입질의 연속이였다.
수심이 깊어놔서인지.. 찌내림은 2박3일 걸리는 듯 했고.. ㅋㅋ
구정이의 표현으로는 찌올림이 있게되면.. 커피한잔 하고, 담배한대 태운 뒤 채면 되겠다능.. ㅋㅋㅋㅋㅋㅋㅋ
조과로는,
어쩌다가 옆에서 낚시 하시던 일행분들과 커피타임을 갖게 되었는데..
하필 그때!
붕어는 아니고.. 잉어인듯한??? 여튼 배때기에 걸린녀석을 거의 다 끌고왔는데... 놓치고 말았다... ㅠ,.ㅜ
조과는 니주가리 쓉빰빠였지만.. 유쾌하신 어르신분들도 만나뵙고, 오랜만에 힐링되는 시간이였다.
오늘의 명언.
" 고기는 많아.. 잡는사람이 없어서 그렇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곳도 낚시 금지구역 이였다능.. 최하 벌금이 500만원이라던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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