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몇일전부터 양어장 스승 수호는 죽어라 죽어라 한다면서 낚시를 데리고 가라고 울어댔다. ㅋㅋ
이래저래 시간이 맞추어 저녁에 밤낚시를 떠나기로했다.
그리곤 노지 스승 구정이에게 연락을 취했고..
구정이 역시.. 라잇! ㅋㅋㅋ
우선은 수호와 롯데마트에들려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고는
출조지를 검단수로로 정하고는 출 바 알 ~ !!!
검단수로 매점 !!!
길이 공사를 하고있어서 여차여차 티맵에게 물어 도착!!! ㅋㅋ
렁지와 떡밥이 빈약했는데 다행히 매점문이 열려있었다.
하지만.. 렁지상태가.. 파주쪽보단 양호했으나,
그래도 빌빌빌빌 ㅋㅋㅋㅋㅋ
우리보다 한참 뒤에 출발한것 같았으나,
살포시 포인트를 둘러보고있으니 도착한.. ㅎㄷㄷ;; ㅋㅋ
역시 스퓌드 광 구정이.
요번에 꽂힌 구정이의 ' 카르니발 ' ㅋㅋ
애인과 온다던 구정이는..
정비제자인 교덕이를 데리고 왔다. ㅋㅋㅋㅋㅋ
두 스승은 포인트를 둘러보고는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난 일단은 먹고 시작하자며 징징댔지만 그 들의 붕사랑을 어쩌지 못했다. ㅎㅎ
조항 쥑인다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두 스승들.
옆에서 팔뚝만한 고기를 낚은걸 봤다며, 두 스승은 완전히 상기되어 흥분했고 ㅋㅋ
이날 난 수호의 힐링이 목적이였기에 손맛은 과감히 포기한 상태로 낚시를 시작했다.
구정이의 정비제자 교덕이! (심령사진) ㅋㅋㅋ
어째.. 상기되고 흥분의 도가니로 낚시를 시작했으나,
그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러다 먹고하자 고고 슁 ~ !!!
먹 . 자 . 판 .
먹 . 방 .
맛있는 라면을 시작으로 차돌박이와 삼겹살.
그리고 센스없게 통삼겹살을 사온 삼겹살을 ㅋㅋㅋㅋㅋ
구정이는 철사장을 단련하여 손으로 삼겹살을 찢어댔다. ㅋㅋㅋ
라면도 제탕하고, 맥주와 소주도 한잔씩하면서,
바보상자도 투입하면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하면서 나 홀로 흥에 젖었다. ㅎㅎ
그렇게 맛난 먹자판을 벌렸다.
재수좋은 우리 덕이는 첫 출조에 먹자판을 ㅋㅋ
배도 채웠겠다 다시 낚시모드로 돌입!!!
좋다. 그냥 이 바람과 살랑이는 물결과 야간캐미가 좋다.
주댕이와 깡냉이를 털어대며,
나름 행복한 낚시를 즐기고 있을무렵!
수호의 한수 ~ !!!
표정관리 쩐다. 재수없네 은근.. ㅋㅋㅋ
아쉽게도 붕어가 아닌 잉어였지만..
그래도 간만에 본 물고기였기에 반가웠다.
" 안녕! 잉어 ~ ㅎㅎ "
잉어녀석 건지려다 덕분에 수호는 낚시대 2대와 나의 낚시대 1대는 줄이 사망하여 병풍뒤에서 향냄새를 맡게 되었다. ㅋㅋ
고맙다! 손수호. 낚시대 사망시켜줘서 ㅋㅋㅋㅋㅋ
세진이라는 구정이가게에서 안면이있는 동생도 재수씨와 함께 늦은시간 찾아왔다.
' 맛있는 곡식과자와 물 고마웠어요 ~ ' ㅋㅋㅋ
몇번의 입질과 하늘을 찌를듯한 찌올림을 헛챔한 구정이는 덕이와 함께 이날의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붙이러 ' 카르니발 '로 떠났다.
조금 후 폭풍까진 아니지만 살포시 입질이 몰렸으나,
세진동생의 몇번의 헛챔.. ㅋㅋㅋ
결국 손맛을 못본 세진동생과 재수씨가 퇴조했고,
수호와 나도 살짝 쉬자는 취지로 ' 덜덜이 '로 향했다.
그런데.. 아 ㅅㅂ!!!!!
웰컴 투 더 모기지옥!!!!!
불을켜니 모기가 20마리는 족히 보였다.
아주 헌혈의 집이 따로없는 분위기여서 미췬듯이 탈출해서는 에프킬라로 방역을 했다.
방역후 ' 카르니발 '로 들어가 살짝 누었는데..
아 ㅅㅂ!!!!! 개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도 채 안되어 콧물병걸려 ' 카르니발 '에서 탈출했다. ㅋㅋㅋ
컨디션이 쉽죽구리해서인지 안되겠다 싶은 구정이는 덕이와 아쉬운 퇴조를 했다.
수호와 난 방역이 끝난 ' 덜덜이 '에서 살포시 눈을 감았고,
해가 뜬후 아침낚시를 하려했으나, 저주의 수초그림자로 인해 그냥... 접었다... ㅋㅋㅋ
저주의 수초그림자.. 빠밤 ~ 빠밤 ~ ㅎㅎ
난 매너 낚시꾼이기에..
낚시대를 폈던 뽀인트 주변과
개들이 헤쳐놓은 쓰레기도 반코팅 뻘건장갑을 껴고 싸악 ~
우후훗 ~ 자연을 사랑합시다. ㅋㅋㅋ
대충 치우라는 수호의 개지랄을 무시하고, 깨끗히 쓰레기를 치운 나는 깔끔하게 집으로 고고 슁 ~ !!!
수호의 힐링데이 낚시 출조였지만,
나혼자 흥을 너무 느낀??? ㅋㅋㅋㅋㅋ
비록 손맛은 개나 줬지만, 수호도 나름 힐링이 되었다하니..
여튼 두 스승과 함께 ~ 거기에 우리덕이까지 ~ 든든한 출조였다.
난 니들이 있어서 참 든든하다. 사랑한데이 ~ ♡
p.s 근데 구정아.. 우리.. 요새 조과가 너무 썩어 문드러지다못해 먼지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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