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인생 이야기/낚시 여행
구정이에게 " 낚시가자~" 는 연락이 왔다.
짬낚시 간다던 구정이는 여성조사가 있다고 했고.. 난 대번에 재수씨와 동행하는것을 눈치를 챘다. ㅋㅋ
그리고는 한분 더해서 총 4명이 출조한다고 했다.
그 한분은.. 인근 카센터 사장님이셨다.
첨 뵙는 분이였으나, 낚시 광이신듯하고, 낚시 지식도 해박하시고, 나름 유쾌하신 분이셨다.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재수씨께서 준비하신 김밥을 먹으면서 출발!!! ㅎㅎ
강화도 황천지로 가는 길.. 그냥 찍어봤다 ㅋㅋ
가는 길에 과자와 맥주, 그리고 오랜만에 팩소주를 샀다. ㅋㅋㅋ
구정이는 간만에 재수씨와 허락된(?) 분위기에서 낚시를 시작해서인지..
또 얼마전 이 곳에서의 조항이 나름 기가 막혔어서인지..
살포시 상기된 느낌이였다.
나 역시 반 붕신 만났던 이 곳에서의 기대가 남다르긴 했었다.
늦은 저녁 도착해서인지.. 깜깜하다.. 이 곳은 강화도 황천지!!!
전에 쓰러져가는 간이화장실이 있는 포인트에서의 조항이 좋았었어서,
그 곳으로 이동했지만.. 안타깝게 딴 강태공분이 자리를 잡았기에 따른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인원이 4명이고, 차량도 주차해야 했기에 넓직한 곳에 포인트를 정하고, 셋팅을 시작 했다.
차량 뒤쪽 돗자리를 깔고 간식도 먹고, 잠시 눕고 했지만.. 모기의 테러.. ㅅㅂ!!!
언제나 그랬듯 부푼기대를 안고,
얼마전 3.0대로 재미를 본 나는 3.0대 두대를 폈다. ㅋㅋㅋ
3.0대 한대는 찌고무가 빠졌는데, 함께 출조한 사장님께서 정비해주셔서 다행히 2대를 펼수 있었다.
보이는 가??? 캐미 2개??? ㅋㅋㅋ
구정이와 재수씨, 그리고 사장님은 쏠쏠히 잔챙이라도 붕어를 낚았다.
하지만, 입질도 못받고.. 아오.. 또 ㅅㅂ 저주인가?? ㅋ
몇시간 낚시를 즐기다가, 기분전환도 할꼄 오랜만에 팩소주 한팩을 기분 좋게 마셨다.
' 그래 해피하게 소주한잔 먹고, 낚시 부지런히 시작해보자 ' 하고 자리를 잡자마자..
아오.. 젠장.. 급 신호가.. ㅋㅋㅋㅋㅋ
다행히 구정이 차안에는 휴지가 있었고,
약 200m는 족히 될뜻한 화장실로 걸어갔다.
앜ㅋㅋㅋㅋㅋ 근데.. 화장실이.. 앜ㅋㅋㅋㅋㅋ 씨발라먹을 수박같으니라고..
불도 안켜지고.. 벌레와 냄새가 아주..
진짜 있는 힘껏 빡!!! 후딱 빼고 뛰쳐나와버렸다. ㅋㅋㅋ
덕분에 땀을 비오듯 흘렸고.. 그 덕분에 모기들이 아.. 니미럴 ㅠ
모기와 전쟁하며 살짝 졸기도하면서 밤낚시를 한 결과.. 빠큐먹어 잔챙이만..
빠큐만 엄청이 먹고 해뜰녁쯤 방전된 체력으로 철수 준비를 했다.
철수 후 이동하는 스승의 그랜다이져 ~ ㅋㅋ
철수하면서 바라본 해뜰녘의 황천지.. 크.. 물안개 ~ 쥑인닷!!!
안타깝게도 큰 수확물은 없었고..
이상하게도 그 잘 잡히던 민물새우도 드럽게 안잡히던 날이였는지.. 우리의 포인트가 구린거였는지..
우야지간 구정이는 오랜만에 허락된 분위기의 출조에서의 결과물이 찌질해서.. ㅋㅋㅋ
기가막힌 포인트를 알고있는데.. 아오.. 그 포인트를 못가서리.. 메기집도 어딘지 알고있는데 말이야.. ㅋㅋㅋ
조금은 아쉬움을 안고 황천지 출조의 막을 내렸다.
난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살포시 기절을.. 그런데 희안하게도 봉희설렁탕 도착 1분전 눈이 떠진.. ㅎㅎ
봉희설렁탕에서 반주를 곁들인 아침식사를 한뒤, 오늘의 낚시를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밥을 먹다가 급 예전 일수 결혼식때의 나의 만행때문에 배꼽이 살짝 빠졌다.
앜ㅋㅋㅋㅋㅋㅋㅋ 밥먹는 자리에섴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놈의 똥!!!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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